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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칼럼] 홍원식 회장과 일론 머스크
2023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의 주주제안을 통해 남양유업의 감사로 선임된 심혜섭 감사가 제기한 주총결의 취소의 소의 1심 결과가 5월 31일 나온다. 남양유업의 이사보수한도 결정 주총 안건에 이사인 대주주 홍원식 회장이 찬성표를 행사한 것이 위법하다는 취지로 제기된 소송이다.즉, 본인의 보수가 포함된
주주칼럼
2024.04.21 11:52
주주+
[주주칼럼] 총선 이후에도 '밸류업'이 존재할까요
"총선 이후에도 사람들이 밸류업이란 말을 쓸까요?"얼마 전 만난 자본시장 관계자의 말이다. 지난 수 개월간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해 꽤 큰 관심을 갖고 지켜보던 이인지라 그의 비관적 전망이 다소 놀라웠다. 밸류업 프로그램의 포문을 연 것은 지난 1월 중순 윤석열 대통령이다. 소액주주와 대주주의 이해가 상충할 수 있다는 점을
주주칼럼
2024.04.08 16:38
주주+
[주주칼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행동주의자의 제언
오는 26일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이 발표될 예정이다. 당장 발표되는 프로그램이 어떤 내용을 담을지 여러 언론에서 보도되고 있지만, 이번 발표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정부의 노력의 끝은 아닐 것이다.이번 발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다듬어 나가야 하며, 시장참여자들도 일회성 테마로 접근하기보다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주주칼럼
2024.02.22 13:47
주주+
[주주칼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별의 순간' 놓치지 않아야 한다
정부가 이달 발표할 예정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앞두고 외국인 자금이 꾸준히 한국 자본시장으로 밀려 들어오고 있다.그런데 이상하다. 개인들은 오랜만의 상승장에서 열심히 '익절'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정반대의 행태를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정부가 내놓을 프로그램을 개인들은 좀처럼 신뢰하지 못하고 있는 듯싶
주주칼럼
2024.02.15 13:21
S-이슈
[주주칼럼] 바보야, 문제는 와이프야
현기증이 날 정도다. 하루가 멀다 하고 윤석열 정부가 총선 정책을 내놓고 있다.이러다가 나라가 어떻게 되는 거 아니냐는 우려가 좌우 진영을 막론하고 쏟아진다. 시작은 지난 11월 공매도 전격 금지다. 개인 투자자의 환심을 일시적으로 얻을지 몰라도 이는 엄연히 글로벌 스탠다드에 배치된다. 주가가 심각하게 꺾이던 시기도 아니
주주칼럼
2024.01.17 18:36
주주+
[주주칼럼] 시총은 늘어도 코스피 지수는 왜 그대로일까
2022년 7월 리서치알음은 "그동안 누구도 하지 않았던 질문, 주가지수란 무엇인가?"라는 보고서를 통해 국내 주가지수 산정방식과 미국의 주가지수 산정방식을 비교하며 그 차이로 인해 국내 주가지수가 상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이를테면 미국 나스닥 지수의 경우 신규상장 종목의 시가총액이 즉시 지수에 반영되지만 한국은 그렇지
주주칼럼
2024.01.11 16:30
S-이슈
[주주칼럼] 이선균 협박녀의 머그샷을 공개하자고요?
다리 위에 부뚜막을 만들고, 큰 가마솥을 설치해 물을 붓고 아궁이에는 불을 땔 수 있도록 장작을 놓은 후 죄인을 가마솥에 넣고 뚜껑을 닫는다. 탐관오리 죄인을 가마솥에 넣는다. 여기까지는 다른 문화권의 팽형(烹刑)과 다르지 않다. 하지만 조선은 달랐다. 장작불을 지피는 시늉만 하고 실제로 불을 붙이지는 않는다.하지만 솥에
주주칼럼
2024.01.04 10:12
주주+
[주주칼럼] 언제까지 지배주주 간 '백기사놀이' 허용할 것인가
2023년 정부는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릴레이 세미나를 수차례 열었다. 세미나 등을 거친후 부분적 의무공개매수제도 도입, 자사주 제도 개선 등 자본시장의 거버넌스를 개선할 수 있는 여러가지 안들이 도출되었다. 정부가 발표한 초안이 완벽한 내용은 아니었지만 기존 제도 대비 진일보한 방향이었다. 이러한 제도 개선안이
주주칼럼
2023.12.29 09:51
주주+
[주주칼럼] 당신이 투자한 기업, 배당기준일을 재확인하자
올해부터는 결산배당을 놓치지 않으려면 기업의 '기타경영사항(자율공시)' 공시를 잘 확인해야 한다.12월 결산법인의 경우 12월 말일이 정기주주총회 의결권 기준일이다. 올해의 경우 12월 28일이 증시 마지막 개장일이다. 따라서 12월 26일까지 주식을 사야 28일에 결제가 되고 의결권을 보유하게 된다. 다만 올해의 경우
주주칼럼
2023.12.15 11:35
주주+
[주주칼럼] 파두 사태와 증권거래소의 역할
수개월 전 필자는 이상한 뉴스 하나를 봤다. 파두라는 기업의 투자자들이 경영권 영향 목적의 지분공시를 했기 때문에 파두가 경영권 분쟁에 휩싸일 수 있다는 기사였다.그러나 공시를 열어보니 비상장 시절 투자한 투자사 임원들이 파두의 이사회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법규정에 따라 경영권 목적의 지분공시를 한 것일 뿐이었다. 그
주주칼럼
2023.11.23 18:33
주주+
[주주칼럼] 외인이 한국 증시로 돌아오게 하려면
이번주 시장의 가장 큰 관심은 정부의 공매도 금지 조치였다. 조치 이후 시장이 급등락하기도 하였으며,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조치에 대해 찬반 양론이 극명하게 엇갈리는 모습이 보였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모두 일부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주가 변동에 의해 시장지수가 급변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들 종목으로 수급이 몰리며 저평
주주칼럼
2023.11.09 16:21
S-이슈
[주주칼럼] 변동금리와 고정금리, 나에겐 어떤 대출이 유리할까
10월 중반부터 주가가 하락하며 우리 주식시장에서 반대매매가 역대 최고다. 급한 불을 끄겠다며 추가로 신용대출을 고민하는 이들 역시 늘어날 성싶다.필자 주변에 자영업을 하는 지인들 중 사업자 대출을 알아보는 이들도 조금씩 보인다. 한편에선 전셋집이나 내집 마련을 위해 은행문을 찾는 이들도 있다. 그래도 경제지 기자라고 필
주주칼럼
2023.10.26 16:49
주주+
[주주칼럼] 뉴욕에서 만난 기업지배구조의 글로벌 스탠다드
필자는 현재 미국 뉴욕 출장 중이다. 지금 뉴욕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분쟁으로 인해 둘로 갈라져 있다. 컬럼비아대학은 학생들의 시위로 인해 캠퍼스를 잠시 폐쇄했으며, 뉴욕대학 앞에서는 양측을 지지하는 학생들의 격렬한 시위가 진행됐다.양 측의 주장과 간극은 쉽게 좁혀지기 힘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무고한 생명을 빼앗는
주주칼럼
2023.10.19 09:49
주주+
[주주칼럼] 어떤 회사의 공교로운 감사의견 거절
매년 3월이 되면 많은 한계기업들이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을 받고 줄줄이 상장폐지 되는 일이 발생한다. 12월 결산법인들의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벌어지는 일이다.그런데 지난 월요일 오후 6시 7분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만호제강이 감사의견 거절인 감사보고서 제출 공시를 했다. 몇 안 되는 6월 결산법인인 만호제강의
주주칼럼
2023.09.27 20:00
주주+
[주주칼럼] 주주환원은 기업의 의무다
지난 11일 하나증권은 배당정책 변화 가능성을 이유로 KT의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 지난 7일 KT의 김영섭 대표이사는 기자간담회에서 주주환원 정책에 대해 “앞으로 써야 할 돈을 지금 환원하는 것”이라고 발언했고, 김영진 재무실장도 “배당성향 50% 이상의 주주환원 정책은 사실상 지난해 말 끝났다”고 언급했다. 지난
주주칼럼
2023.09.14 20:24
주주+
[주주칼럼] '주주 보호' 상법 개정안, 실효성 확보하려면
24일 법무부는 기업 환경 개선과 주주 보호 강화를 위한 상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였다. 개정 내용은 두 가지로, 전자주주총회 제도 도입과 물적분할 반대 주주에게 주식매수청구권을 부여하는 내용이다.우선 주주총회 통지와 투표, 회의 전반을 전자화하여, 각 회사의 정관이 정한 바에 따라 회사의 모든 주주가 전자통신수단에 의해
주주칼럼
2023.08.24 17:20
주주+
[주주칼럼] 공매도 행동주의
최근 한국에서 존재감을 키운 주주행동주의 펀드는 저평가된 주식을 매입한 후 주주권 행사를 통해 저평가를 해소한다. 그러나 반대로 고평가된 주식을 공매도 한 후 이를 대중과 감독 당국 등에 알림으로써 주가 하락을 유발하여(고평가된 주가가 내재가치로 수렴하여) 수익을 내는 공매도 행동주의도 존재한다. 이러한 공매도 행동주의는
주주칼럼
2023.08.11 11:16
주주+
[주주칼럼] 축구팬이 축구팀에 투자할 수 있을까?
지난주 한국을 달군 가장 큰 스포츠 뉴스는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 소식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1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세계 최고의 명문팀 중 하나다.투자자 입장에서 바이에른 뮌헨 주식회사의 소유 구조를 살펴보면, 바이에른 뮌헨 멤버십 축구 클럽 FC Bayern Münch
주주칼럼
2023.07.27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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