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ESG 리포트 첫 발간...“긍정적 변화 선도”

임직원, 고객, 주주 등과 소통 강화.."선한 영향력 행사"

최희진 승인 2021.12.24 14:43 의견 0

CJ ENM이 첫 ESG 리포트 '콘텐츠와 커머스, 선한 영향력의 시작'을 발간했다. 이번 리포트에는 CJ ENM의 ESG 경영 철학, 실행 체계, ESG 활동 및 성과가 담겼다.

CJ ENM, ESG 보고서 페이지 일부 캡쳐 [사진=CJ ENM 홈페이지]


24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은 콘텐츠와 커머스 사업의 선한 영향력을 통해 ESG 경영에 힘을 쏟기로 했다. CJ ENM은 매년 ESG 리포트 정기 발행을 통해 임직원·고객·주주 등 대내외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및 ESG 정보 공개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같은 내용을 담은 첫 ESG 리포트 '2021 ESG Report'는 △CJ ENM Overview △ESG Foundations △2021 Material Topics △ESG Disclosure △Appendix 등 5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2021 ESG Report’는 표준 ESG 정보 공개 가이드라인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와 미국의 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가 제정한 SASB(Sustainability Accounting Standards Board)를 반영하여 작성되었으며 공인인증기관의 제 3자 검증도 거쳤다. ‘2021 ESG Report’는 CJ ENM 홈페이지에서 국문과 영문으로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산업별 특성을 반영해 엔터테인먼트 부문은 ECP(Eco-balanced Content Production)를, 커머스 부문은 ECV(Eco-balanced Commerce Value-chain)를 ESG 철학으로 삼았다. 이를 기반으로 각 부문은 향후 콘텐츠와 상품의 기획·제작, 유통 등에서 세부 ESG 전략을 구축하고 활동을 추진한다.

CJ ENM은 환경과 산업 생태계에 긍정적 변화를 선도하고 산업별 특성을 고려해 엔터테인먼트와 커머스 부문은 세부 전략 수립에 집중하기로 했다.

실제 엔터테인먼트 부문은 선한 영향력 전파에 앞장섰다. 대표적으로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장기기증 희망 등록자수 증가에 큰 역할을 했다. 커머스 부문 역시 분리배출 편의성을 높인 '이지 오픈 테이프' 도입과 '에코 패키징 투게더' 캠페인 등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CJ ENM은 올해 ESG 경영 관련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ESG위원회 및 ESG협의체를 비롯한 전담 조직을 강화하고 UN 산하 전문 기구인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회원사로서 본격적인 ESG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CJ ENM은 지난 11월 대표적인 ESG 평가 기관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의 ‘2021 ESG 평가’에서 종합 우수(A) 등급을 획득하는 등 국내외 주요 ESG 평가 등급이 뚜렷이 상향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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