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노티앤알이 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14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확정되었으며, 제3자배정 방식으로 진행된다. 발행될 보통주식은 총 1,066만 980주로, 주당 발행가는 1,876원이다. 기준 주가 2,084원 대비 10% 할인된 가격이다.
조달된 자금은 타법인 증권 취득에 사용될 예정이며, 신주 발행 대상자는 변경 예정인 최대주주 해밀아이비주식회사다. 신주 납입일은 10월 28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11월 14일이다. 베노티앤알은 실내건축 및 건축 마무리 공사, 차양·복사냉난방시스템, 웨어러블 로봇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대건설과 한화건설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2023년에는 캐나다 웨어러블 로봇 개발사 HMR의 지분 45.1%를 취득하며 바이오 및 로봇 분야에서 신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최대주주 변경과 함께 진행되는 만큼, 베노티앤알의 경영 전략과 사업 확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타법인 증권 취득을 통한 자금 조달은 소프트웨어 및 로봇 사업 등 미래 성장성을 강화하려는 베노티앤알의 의지를 보여준다.
알티캐스트 인수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되는 자금이 기업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기사
- 조선비즈 - 베노티앤알, +9.84% VI 발동
- 증권플러스 - 베노티앤알, +9.84% VI 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