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에 대해 "현재 보유하고 있는 현금 약 6조원의 활용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31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에스디에스는 1분기 매출액 3조 4,945억원(+7.6%YoY, -4.1%QoQ), 영업이익 2,266억원(+0.3%YoY, +7.1%QoQ. OPM 6.5%)으로 컨센서스를 부합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어 “1분기 IT 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1조 6,594억원(+6.8%YoY, +1.7%QoQ)으로 전망한다”며, “클라우드 매출 6,372억원(+20.1%YoY, +6.3%QoQ) 내 CSP(2,412억원(+28.0%YoY, +4.4%QoQ)), MSP(2,965억원(+16.4%YoY, +12.1%QoQ)의 안정적 성장을 추정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전분기 일부 이연 매출, 공공 부문에서의 성과를 반영했다”며, “SI는 클라우드 전환으로 전년 대비 소폭 역성장을, ITO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1분기 물류 부문 매출액은 1조 8,351억원(+8.3%YoY, -8.7%QoQ)으로 예상한다”며, “전분기 대비 항공, 해상 운임 감소를 반영한 영향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삼성에스디에스는 1분기 민관협력형(PPP) 데이터센터, 국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4건 이상의 공공 클라우드 사업을 수주했다”며, “특히 최대 6천억원 규모로 예상되는 지방행정공통시스템 ISMP 사업 수주에 성공하며 공공 부문에 효과적으로 침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선전은 캡티브에 더불어 안정적인 매출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며, “이외에도 B2B 생성형 AI 서비스의 고도화 지속하고 있으며 브리티 코파일럿, 패브릭스 통한 고객사 추가 확보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2025년 캡티브향 매출 둔화 우려, 클라우드 성장성 둔화 우려가 반영되며 역사적 하단 수준에서 주가는 머물고 있어 추가 하방 압력은 제한적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글로벌 Saas 기업 M&A, 추가 주주환원 정책 및 구미 토지 활용 방안을 포함한 장기 성장 전략의 발표를 확인 후 투심과 함께 주가는 회복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