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밀리에스씨에 대해 “제품 기획력을 바탕으로 올해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박은정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31일 보고서를 통해 “아이패밀리에스씨의 1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 559억원(YoY-3%), 영업이익 92억원(YoY+22%, 영업이익률 16%)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어 “이번 1분기는 전년도 높은 기저의 영향으로 매출과 이익의 감소는 불가피하나 국내 분기 최대 매출 추세, 해외는 지역 접점 확대 및 물량 증가 등 체질 개선이 이루어지며 전년도에 근접한 성과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실적 모멘텀은 1분기를 저점으로 점차 나아질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화장품 부문에 대해서는 “매출 549억원(YoY-3%), 영업이익 93억원(YoY-23%, 영업이익률 17%)으로 전망된다”며 “국내와 해외 매출은 각각 170억원, 378억원으로 전년동기비 각각 +10%, -7%로 예상된다. 돈키호테 입점 물량을 제외한 해외 매출은 19%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국내는 올리브영이 분기 최대 매출 예상하며,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더쥬시 출시 이후 싱글섀도우, 더쥬시알치크, 립매트 등 다양한 제품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해외 시장에 대해서는 “비중이 가장 큰 일본향 매출은 145억원으로 추정되며(YoY-28%, 돈키호테 제외 시 +29% 전망) 더쥬시 등 신제품과 앤드바이롬앤(그레이쥬 등 신제품)의 기여도가 컸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동남아는 소비자 관심도 확대로 인해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개선세를 보이고 있으며, 베트남/필리핀 등 다양한 국가로의 수출 증가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 애널리스트는 “미국은 지난해 11월 미국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아마존 및 틱톡샵 대응을 동사가 직접 진행 중이다”며 “매출 규모는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5년 실적 전망에 대해 연결 매출 2.400억원(YoY+16%), 영업이익 420억원(YoY+25%, 영업이익률 18%)으로 전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국내와 해외 매출 성장률을 각각 14%, 17%로 반영했으며, 브랜드 롬앤에 대한 글로벌 관심은 높아지고 있으며 신제품 효과를 바탕으로 2분기부터 해외 확장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아이패밀리에스씨에 대한 투자의견은 BUY, 목표주가는 3.5만원을 유지하며, 중소형주 핵심 종목으로 제안한다”며, “현재 주가는 12M P/E 9.5x 수준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