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자사 우선주 소각…”주주가치 제고”

물적분할로 취득한 우선주 전량

김혜원 승인 2024.09.25 12:10 의견 0

㈜한화는 물적분할 주식매수청구권으로 취득한 자기주식을 연내 소각해 주주가치를 제고한다고 25일 밝혔다.

㈜한화는 이날 이사회에서 지난 6월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확보한 구형우선주 2만8070주(5.9%)와 제3우선주 306만7559주(13.7%)를 올해 안에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주)한화]

자사주 소각은 기업의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 중 하나로, 소각이 이뤄지면 통상 유통 주식 수가 줄어들어 그만큼 기존 주주들이 보유한 주식 가치는 높아지게 된다.

㈜한화가 소각하기로 한 주식은 모멘텀 부문을 분할하면서 기존 주주 대상으로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해 취득한 구형우선주와 제3우선주 전량이다.

㈜한화는 오는 11월 1일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연내 소각을 완료할 계획이다.

우선주 소각 소식이 전해진 이날 12시 현재 한화는 전날보다 150원 하락한 2만9600원에 거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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