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진이 국내 K-패션 브랜드의 해외 판로 개척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나선다.

㈜한진과 한국패션산업협회는 지난 19일 서울 중구 영원무역 명동빌딩에서 국내 K-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주)한진 조현민 사장과 노삼석 사장, 한국패션산업협회 성래은 협회장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주)한진은 ▲K-패션 솔루션 ‘SWOOP(숲)’을 통한 국내외 세일즈 및 마케팅 ▲해외 시장 판로 개척 및 물류 서비스 ▲한국패션산업협회 주관 및 참가 해외 박람회 물류 협업 등을 펼칠 계획이다.

한국패션산업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으로 운영 중인 ‘르돔 쇼룸'을 활용해 우수한 K-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

르돔 쇼룸은 K-패션 브랜드의 국내외 세일즈 마케팅 지원 거점으로 산업부가 추진하는 섬유패션기술력향상 및 패션산업 지식기반화 구축사업의 내역사업인 글로벌 브랜드 육성사업 프로그램이다.

한국패션산업협회와 (주)한진은 19일 서울 중구 소재 영원무역 명동빌딩에서 K-패션 브랜드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한국패션산업협회 성래은 협회장, (주)한진 조현민 사장.

MOU를 마친 (주)한진과 한국패션산업협회는 22일부터 3일 간 뉴욕 코트리 패션 박람회에 공동 참가하면서 실질적 업무 협업에 나선다. (주)한진은 박람회에 참여중인 브랜드 중 물류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브랜드에 운송비를 50% 할인하는 등 K-패션 브랜드의 원활한 해외 진출을 위한 적극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주)한진 관계자는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국내 중소 K-패션브랜드들의 입점 문의가 활발한 추세”라며 “패션산업협회와 함께 손을 맞잡고 K-브랜드의 해외진출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주주경제신문 김혜원 khw00@s-econ.kr 김혜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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