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경제신문, 주주행동 플랫폼 헤이홀더와 MOU 체결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공동행동 모색

김선엽 승인 2024.07.25 10:10 | 최종 수정 2024.07.25 10:15 의견 0

주주경제신문이 주주행동주의 플랫폼 헤이홀더와 손을 잡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공동 활동을 펼친다.

주주경제신문과 헤이홀더는 지난 24일 서울 마포구 주주경제신문 본사에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와 한국 자본시장의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주주경제신문 김홍군 대표(사진 오른쪽)와 헤이홀더 허권 대표가 지난 24일 서울 마포구 주주경제신문 본사에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사진=주주경제신문]

주주경제신문은 '모든 한 주의 가치는 동일하다'는 기치 아래 2021년 창간했다. 자본시장의 파수꾼으로서 주주가치와 관련해 국내 상장 기업의 경영 활동을 면밀하고 객관적으로 보도, 주주들의 알권리 실현에 주력하고 있다.

헤이홀더는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해소를 목표로 소액주주들에게 법률자문, 전자위임 등 주주 행동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포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22년 1월 런칭했다.

지난해 8월 아세아제지 주주연대와 함께 주주행동주의 캠페인을 펼쳐 아세아제지 창사 이래 최초의 대규모 주주환원을 이끌어내며 소액주주가 주도해 성공한 최초의 주주 행동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헤이홀더를 통해 모인 상장사 지분 가치는 약 2조원이다.

지난해부터 우리나라에서 주주행동 플랫폼을 통한 소액주주들의 활동이 활발해 지고 있다.

올해는 밸류업 바람 속에 이러한 경향이 확대되고 있으며 앞으로 주주들이 기업 지배구조와 주주가치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면서 더 많은 주주제안이 상장 기업에서 이뤄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본다.

주주경제신문 김홍군 대표는 "여전히 많은 기업에서 주주 가치를 증대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최대주주의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의사결정을 단행한다고 본다"며 "헤어홀더와의 협력을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와 한국 기업의 지배구조 발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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