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인도군, 한화 ‘K9 곡사포’ 100대 추가 주문

2023년 안에 의결 조율

김나경 승인 2023.02.21 10:23 의견 0
인도 라다크에서 운영 중인 K9 바지라. (사진=인도 국방부)

인도 육군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설계한 자주포를 추가 주문할 전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육군은 한화 K9 자주곡사포(K9 바지라-T) 100대를 주문을 고려하고 있다. 해당 자주곡사포는 155mm/52구경 자주포(SPH)다.

한화 관계자는 "현재 100대의 추가 주문이 논의 중이며 2023년 안에 마감될 것"이라며 "한화는 L&T(Larsen & Toubro)와 의견을 조율 중이다"고 전했다.

이어 "추가 물량은 기존 K9에 고고도 지역 적용이 가능하게 업그레이드된 K9도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인도는 2017년 100대를 공급하는 450억 루피(약 7875억원) 계약을 맺었다.

이후 중국과의 국경 분쟁으로 500대의 K9 바지라 자주포를 추가로 배치했다.

K9 바지라는 한화디펜스가 만든 K9 자주포의 인도 수출형으로 인도의 더위와 사막 지형을 고려해 개량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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