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에너지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 ESS) 사업을 강화해 유럽 시장을 노린다.
스벤 암브레히트(Sven Armbrecht) LG전자 유럽 영업담당자, 허규원 제품담당자 [사진=LG전자]
7일 LG전자는 ESS 조직에 주력할 것임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스벤 암브레히트((Sven Armbrecht) LG전자 유럽 영업담당자는 “LG전자는 ESS조직에 주력함으로써 유럽 국가들의 전기 저장 및 난방에 대한 높은 미래 수요를 수용할 것”이라며 “LG전자는 이미 두 영역에서 확고한 시장입지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LG전자는 최근 몇 년 동안 새로운 HBC 배터리 생산을 늘리는데 투자했다.
최신식 원통형 셀을 사용해 다른 배터리에 비해 열 폭주 위험성을 현저히 낮췄으며, 업계에서 가장 높은 왕복 효율성을 자랑한다.
이에 LG전자는 기존의 고품질 에너지 저장 시스템과 히트 펌프(특정 장소의 열을 다른 곳으로 옮기는 데 사용하는 기계)를 확장해 전기·난방 및 이동성 솔루션과 같은 섹터 커플링(재생에너지로 생산하고 남은 전기를 다른 에너지로 전환해 저장·활용하는 기술)분야를 단일 소스로 개발할 예정이다.
스벤 암브레히트는 “LG전자는 유럽에서 사업을 계속 확장할 계획”이라며 “이미 독일의 다흐(DACH)와 이베리아(IBERIA) 지역에 진출해있으며, 유럽의 따뜻한 기후에 맞춰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