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클릭 한 번으로 블록체인 구축' 삼성넥스트, 스타트업 투자

웹3.0 멀티버스에서 애플리케이션 배포 지원

김선엽 승인 2022.05.20 10:42 | 최종 수정 2022.05.20 13:36 의견 0

삼성넥스트가 웹3.0 생태계 구축을 위한 프로토콜 개발 업체 사가(SAGA)에 투자하며 블록체인 스타트업 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넥스트는 최근 애플리케이션별 블록체인을 자동으로 할당 배치 배포하는 프로토콜 기술을 개발 중인 사가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서 사가의 가치는 1억3000만달러로 책정됐다. 삼성넥스트 외에도 블록체인 전문 리서치 미디어 롱해시 등 복수의 글로벌 투자회사들이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이번 라운딩 총 투자액은 650만달러다.

사가는 전용 블록체인 출시를 스마트 계약 배포만큼 쉽게 만드는 프로토콜 디자인 회사다.

독립적인 병렬 블록체인의 분산 네트워크인 코스모스 기반의 가상 머신(VM) 모둘에 대한 플러그형 지원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웹3.0 멀티버스에서 애플리케이션 배포를 용이하게 한다. 사가는 낮고 예측 가능한 가스 요금, 높은 처리량, 개발자 전용 공간을 제공한다.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레베카 리오는 미국 스탠포드대에서 경제학 학위를 취득하고 하바드대에서 법학 학위를 받았다. 사가는 그의 세 번째 스타트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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