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역대 최대 규모의 주주배당을 실시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실적 호조를 반영해 2024년 기말 배당금을 주당 6000원으로 결정했다.
현대차 로고 [사진=현대]
이에 따라 2024년 연간 배당은 1~3분기 배당 합계 6000원을 포함해 전년 대비 5.3% 증가한 주당 1만2000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3개년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 중 하나인 ‘배당성향 25% 이상 설정’에 따른 배당액으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총주주환원률(TSR) 35% 달성 등 앞서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매출액 175조2312억원, 영업이익 14조2396억원, 순이익 13조 2299억원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