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복(福)의 도시’ 푸저우 하늘길 연다
12월28일부터 인천~푸저우 주 3회 운항
김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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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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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12월28일부터 인천발 중국 푸저우 노선에 주 3회(화·목·토) 신규 운항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갈 때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40분 출발해 푸저우 창러국제공항에 현지시간 오전 10시30분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돌아올 때는 푸저우 창러국제공항에서 현지시간 오전 11시 40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후 3시35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비행시간은 약 2시간 50분이다.
푸저우는 중국 푸젠성 동부연안에 있는 성도로, 이름에 걸맞게 ‘복(福)을 주는 도시’로 불린다.
산림 비율이 58%에 달해 공기가 매우 맑고 기후도 좋아 여행하기 좋은 곳으로도 꼽힌다. 한겨울에도 평균기온 10~15도로 온화해 최근 떠오르는 동계 골프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푸저우는 2200년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의 도시로도 유명하다. 중국 역사문화명성으로 지정돼 있으며, 고대 건축물과 문화재가 잘 보존돼 있다.
특히 삼방칠항은 중국 내에서도 손꼽히는 역사문화의 거리로, 푸저우만의 오랜 역사와 정취를 한 눈에 느낄 수 있다.
이 외 중국 10대 명산이자 중국 동남부 최고의 절경으로 손꼽히는 무이산, 빼어난 절경을 바라보며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청운산 온천 등이 유명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중국 여행 수요 증가에 발맞춰 중국 노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신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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