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영토 넓힌 갤럭시AI…네덜란드·루마니아어도 바꿔 말한다

기존 16개 언어에서 20개로 확대  
10월 말부터 언어팩 다운로드 가능

김혜원 승인 2024.10.24 16:32 | 최종 수정 2024.10.24 16:33 의견 0

삼성전자가 '갤럭시 AI'의 지원 언어를 16개에서 20개로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I가 지원하는 언어에 네덜란드어, 루마니아어, 스웨덴어, 튀르키예어 등 4개 언어가 새로 추가돼 총 20개 언어가 지원된다고 24일 밝혔다.

기존에는 한국어, 중국어(간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힌디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폴란드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태국어, 베트남어, 아랍어, 인도네시아어, 러시아어 등 16개 언어가 지원됐었다.

갤럭시 폴드, S24, S23 등 갤럭시 AI 지원 제품 사용자는 10월 말 부터 설정 앱에서 새롭게 지원되는 언어를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10월 말부터 '갤럭시 AI'의 지원 언어를 16개에서 20개로 확대한다. [사진=삼성전자]

갤럭시 AI가 지원하는 언어 기능은 ▲통화 중 음성을 실시간으로 통역하는 '실시간 통역' ▲대면 대화 내용을 즉시 번역해 분할·듀얼 화면에 텍스트로 표시하는 '통역' ▲효율적인 채팅을 돕는 '채팅 어시스트' ▲노트 내용의 번역과 정리를 지원하는 '노트 어시스트'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이를 바로 번역하는 '텍스트 변환 어시스트' ▲웹페이지를 번역하는 '브라우징 어시스트' 등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는 20개 언어를 구사하는 혁신적인 기능을 통해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은 자유로운 소통과 창의적 활동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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