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경영' 현대백화점그룹, '스마트쉘터' 프로젝트 가동

안전 ICT·편의시설 융합 공공시설물 제공
8월 광주시 버스정류장에 1호 쉘터 오픈

김혜원 승인 2023.07.26 08:50 의견 0

현대백화점그룹은 광주광역시와 대전광역시 내 '스마트쉘터 기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스마트쉘터는 시민을 위한 안전 관련 첨단 기술과 냉난방 등 각종 편의시설이 융합된 미래형 공공시설물이다.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시 통합관제센터 및 관내 경찰서와 연결된 비상벨·통화장치, 24시간 가동되는 내외부 방범 폐쇄회로(CC)TV, 응급 환자를 위한 자동심장충격기(AED) 등을 갖추게 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광주시 북구, 대전시 유성구,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협력해 세부 운영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1호 스마트쉘터는 다음 달 중순 광주시 북구 두암동 말바우시장 인근 버스정류장에 설치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측은 시장 이용객 등 노약자 이용 비중이 높고 시설이 노후됐던 정류장을 스마트쉘터로 탈바꿈시켜 주민 안전을 확보하고 편의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9월에는 대전시 유성구와 협의해 2호 설치 장소를 선정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이 스마트쉘터 설치에 나선 건 ESG 경영 강화의 일환이다. 그룹은 '사회안전'을 올해 ESG 경영 전략의 핵심 키워드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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