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에 대해 "부품 제조, A/S 부문의 추세적인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는 점에서 업종 내 실적 모멘텀 가장 탁월"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28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올해 1분기 매출액 14조6000억원(+5.6%yoy), 영업이익 7777억원(+43.1%yoy), 지배이익 1조300억원(+19.7%yoy)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일회성 비용으로 부품, AS 품질 비용 총 450억원과 북미 전동화 법인 가동에 따른 초기 고정비 300억원이 발생했다”며 “초기 비용 부담과 단가 정산 시점 차이로 상반기 모듈 부문의 수익성 악화가 나타났지만 하반기 단가 정산을 통해 환입 받을 수 있는 부분이 존재하고 AMPC 세제 혜택과 북미 공장 정상 가동 효과를 감안할 때 추세적인 수익성 개선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A/S 부문 실적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1분기 A/S 부문 영업이익률은 원/달러 환율 효과로 인해 27.6%를 기록하는 등 기대치를 상회했으며 관세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는 사업부로서 현 환율이 유지될 경우 전년 대비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 32.5만원으로 업종 'Top Pick' 추천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