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이 주주환원을 강화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1분기 배당금을 전년 대비 11% 증가한 주당 200원으로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1477억5751만원으로, 5월30일 지급 예정이다.

또한 우리금융은 연초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를 전년보다 약 10% 증액한 1500억 수준으로 확대했다.

[사진=우리금융]

우리금융은 올 1분기 615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일회성 비용과 미래성장 투자 확대에 따른 판관비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은 감소했지만,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등 그룹의 수익 창출력은 안정적인 증가세를 이어 갔다는 평가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1분기는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응한 다양한 노력을 통해 자본적정성을 대폭 제고했고, 분기배당 선진화 절차 도입 등 주주친화정책도 적극 이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에는 증권사 영업을 본격화하고, 알뜰폰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그룹의 수익 창출력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