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스동서(IS동서)가 27일 서울 본사에서 제5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자본준비금 감액·이익잉여금 전입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부의한 5개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아이에스동서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조5145억원과 영업이익 1697억원을 달성했다고 보고했으며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에 따라 보통주 1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을 확정했다.

자본준비금 감액·이익잉여금 전입 안건의 경우 올해 회계연도 결산배당부터 주주들이 비과세로 배당을 받을 수 있도록 배당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아이에스동서의 자본준비금은 이익잉여금으로 전입돼 배당재원이 확대되는 데 이는 2025년 회계연도 결산배당부터 주주들이 비과세로 배당을 받을 수 있도록 재원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자본준비금을 감액한 자금을 재원으로 배당금을 받는 주주는 배당소득세 15.4%(배당소득세 14%, 지방세 1.4%)를 부담하지 않아 일반 현금배당과는 차별화한 세제 혜택을 제공받는다. 안건이 기존대로 승인되면서 주주환원·주주가치 확대가 가능해졌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아이에스동서는 신규 사내외이사도 선임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신규 선임된 사내이사는 허필식 개발사업본부장과 배기문 재경본부장이며 강혜정 계명대 음악공연예술대학 교수가 사외이사로 3년간 재선임됐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주·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아이에스동서 본사 전경 [사진=아이에스동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