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익 40% 주주환원'...밸류업 발표 DB금융투자, 52주 신고가

김선엽 승인 2024.09.06 10:20 의견 0

중소형 증권사 최초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밸류업 계획을 공시한 DB금융투자 주가가 장 초반 6%대 급등세를 보였다.

6일 오전 10시 17분 기준 DB금융투자는 전날보다 9.67% 오른 5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52주 신고가다.

전날 DB금융투자는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이상 달성, 주주환원율 40% 이상 유지, 업종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 상회 등을 목표로 총주주수익률(TSR)을 제고하는 내용의 밸류업 계획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ROE를 2027년 말까지 1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향후 3년간 별도재무제표 기준 조정당기순이익의 최소 40% 이상을 주주환원에 사용하여 5% 이상의 배당수익률과 자기주식을 매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특히 40%의 주주환원율은 DB금융투자의 최근 5년 평균 주주환원율(27.6%)을 크게 초과할 뿐만 아니라, 앞서 밸류업 계획을 발표한 타 증권사들보다도 높은 전향적인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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