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연세대와 MOU…R&D 인재 육성 나선다

생명시스템대학 우수 학생에 등록금 및 학비보조금 지원

김혜원 승인 2024.08.28 16:37 의견 0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연세대학교와 바이오 R&D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두 회사는 연세대 생명시스템대학 산하에 ‘바이오 인재 양성 트랙’을 신설해 우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생명시스템대학 4학년 재학생 중에서 선발한 우수 장학생에게 바이오 R&D 분야 석사학위 취득을 지원한다.

장학생에게는 전 학기 등록금 및 학비 보조금이 지원되며, 졸업과 동시에 입사 기회가 주어진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8일 연세대학교와 바이오 R&D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송재환 연세대학교 생명시스템대학 학장, 이규호 삼성바이오로직스 피플센터장, 노성원 삼성바이오에피스 인사팀장.[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송재환 연세대학교 학장, 양원호 연세대학교 부학장, 이규호 삼성바이오로직스 피플센터장, 노성원 삼성바이오에피스 인사팀장 등 학교 및 기업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송재환 연세대학교 학장은 “삼성바이오와의 협력을 통해 바이오 인재 육성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우수한 학생들이 삼성바이오와 바이오산업의 발전을 선도하기를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이규호 삼성바이오로직스 피플센터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CDMO 리더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우수한 인재들의 노력과 혁신 덕분”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더 많은 바이오 인재를 양성하고, 함께 바이오 산업의 미래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월 서울대학교를 시작으로 바이오관련 학과를 보유한 대학과의 산학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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