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라자' 주역들 다 모였다…”Great & Global 유한" 다짐

FDA 승인 기념 특별조회식 개최

김혜원 승인 2024.08.27 18:41 의견 0

국산 항암제로는 처음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유한양행 렉라자 개발의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유한양행은 지난 26일 오전 대방동 본사에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렉라자 병용요법 FDA승인을 기념해 특별 조회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유한양행의 국내 혁신신약 제31호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19일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았다. 국내 혁신신약으로는 9번째, 국산 항암제로는 최초의 미국 FDA의 승인이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가 26일 오전 대방동 본사에서 열린 렉라자 병용요법 FDA 승인 기념 특별 조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유한양행]

이날 행사에는 렉라자의 개발과 임상 등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임직원들과 그동안의 개발과정 등을 공유했다.

조병철 연세암병원 교수는 “이번 FDA 승인은 나 혼자만이 아닌 모든 이들이 하나의 팀이 되어 노력한 덕분”이라며 “글로벌 표준인 미국에 항암제로서 첫 발을 내딛은 것은 기념비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조 교수는 2015년 유한양행의 제안을 받아 초기 임상부터 FDA 승인까지 렉라자 개발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도 “승인을 받기까지 코로나 팬데믹, 국제 전쟁 등 여러 위기가 있어 임상 진행이 원활하지 않은 등 어려움이 있었다” 며 “임직원들과 여러 관계자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며 이번 승인을 시작으로 R&D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여 Great&Global 유한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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