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신사업과 주주환원확대 기대”-대신 證

아직 저평가 상황

김나경 승인 2024.06.20 22:05 의견 0
현대글로비스 최근 1년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증권)

대신증권이 현대글로비스가 실적 개선을 이루고 신사업·주주환원확대로 기업가치를 올릴 것이라고 20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5만원에서 28만원으로 올렸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약 7조원, 영업이익 4208억원으로 전망치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2분기 평균환율이 1369원으로 전 분기 대비 약 3% 상승하여 반조립 제품(CKD) 부문의 수익성에 긍정적 영향을 줬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하반기부터 PCC(자동차 운반선) 사업부문 중장기 용선 인도에 따른 비용절감 및 수송능력 확대, 계약 변경에 따른 운임 상승 등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봤다.

또한 “오는 28일 ‘CEO Investor Day’를 통해 중장기 사업 전략 및 재무목표, 주주환원정책 발표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양 연구원은 “지난 14일부터 단기간에 주가가 크게 오른 것 같지만, 현 주가는 PER(주가수익비율) 5~6배, PBR(주가순자산비율) 0.8~0.9배 수준으로 아직 저평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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