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로고. (사진=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이 자산 토큰화를 위해 폴리곤랩스(Polygon Labs)와 협력한다. 두 회사는 이번 이니셔티브를 통해 web3 대량 채택 가속화와 해외 금융기관과 상호 운용성 확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폴리곤랩스는 전날(6일) 미래에셋증권토큰워킹그룹의 기술 컨설턴트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토큰화된 증권 플랫폼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토큰화된 증권 발행 및 유통에 필요한 기술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자산 토큰화는 기존 금융 시스템에서 자산 소유권을 이전할 때 발행하는 시간,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전망이다.
현재 투자자는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자산을 사거나 팔 때 브로커딜러를 거쳐야 하며, 거래 완료까지 영업일 기준 이틀을 기다려야 한다.
금융기관들은 자산을 토큰화하면 이 같은 중개 과정을 제거하고 거의 즉각적인 거래 처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워킹그룹은 지난 6월 SK텔레콤, 하나금융그룹 등이 참여한 NFI(Next Finance Initiative)라는 시큐리티 토큰 컨소시엄과는 별개다.
산딥 네일왈(Sandeep Nailwal) 폴리곤랩스 CEO는 "토큰화의 진출은 금융기관의 web3 대량 채택 가속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이와 동시에 이번 이니셔티브는 한국의 국내 금융 시스템과 해외 금융 시스템 간의 상호 운용성을 확립하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