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다이내믹스가 개발한 로봇개 '스팟'이 모델의 코트를 벗겨주거나 가방을 들어주고 있다. (사진=유튜브)

현대자동차 그룹 계열사 미국 로봇 제조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파리 패션 브랜드 코페르니와 협력하여 로봇개 스팟을 주인공으로 한 패션쇼를 열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지난 3일 코페르니 우먼스웨어 2023 (f/w) 패션쇼에 로봇개 스팟을 출현시켰다.

로봇개 스팟은 모델이 걷는 동안 핸드백을 들어주거나 코드를 벗겨주는 등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아르노 바일랑 코페르니 책임자는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로봇에게 무기를 절대 주지 않겠다는 헌장에 서명한 최초의 회사이자 폭탄을 제거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로봇을 보낸 최초의 회사"라며 "이번 패션쇼의 메시지는 인간과 기술이 조화롭게 살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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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경제신문 김나경 nakyeong1108@s-econ.kr 김나경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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