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S21에 태웠던 스냅드래곤 888, 갤럭시 M54에 재활용

미디어텍 디멘시티 900 대체
올해 말에서 내년 초 출시 예정

김나경 승인 2022.10.18 10:56 | 최종 수정 2022.10.18 11:10 의견 0

삼성이 신규 보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M54에 퀼컴의 스냅드래곤888칩을 탑재한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

삼성전자 보급형 모델 '갤럭시M' 시리즈 [사진=YouTube 'TechDroider']

18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유튜브 채널 더픽셀은 차세대 보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M54의 특징을 언급했다.

더픽셀은 갤럭시 M54가 스냅드래곤888칩을 내장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갤럭시 M53의 미디어텍 디멘시티 900(MediaTek Dimensity 900)을 대체한다.

스냅드래곤 888은 퀼컴이 2020년 말 공개한 칩셋으로 삼성 S21 시리즈 및 원플러스9에도 사용됐다. 게임용 스마트폰인 로그폰5와 소니의 주력제품인 엑스페리아1 마크3도 같은 칩을 사용한다.

이 외에도 갤럭시 M54는 6.67인치 화면에 Full HD 해상도 및 90Hz의 프레임 속도와 32메가픽셀 전면 카메라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램(RAM)과 플래시 메모리 용량은 각각 8GB, 128GB다. 배터리 용량은 6000mAh며 충전속도는 최대 25와트일 가능성이 크다. 무선충전은 불가능하다.

동남아 시장을 겨냥한 갤럭시 M54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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