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LG엔솔, 美 홀랜드서 100% 기업부담의료 선언

연간 의료비 156~2466달러 절감해줘

김나경 승인 2022.10.12 17:17 의견 0

LG에너지솔루션 미시간이 직원들의 의료비를 전액 지원한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

12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미시간(LG Energy Solution Michigan, Inc.)은 내년 1월 1일부터 정규직 직원과 자격이 되는 부양가족에게 회사가 전액 지원하는 건강보험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현오영 사장은 "LG는 전기 자동차 산업을 위해 홀랜드에서 시설을 확장 중이며 이를 위해 최고의 인재를 모집하고 있다. 이는 미시간 경제에도 이롭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의료비 전액지원을 하는 고용주는 전체 고용주의 5% 미만이다.

의료비 전액지원 혜택으로 LG에너지솔루션 미시간은 지역에서 가장 높은 급여를 받는 회사 중 하나로 부상했다.

회사는 "정규직 직원의 연간 의료비 절감액은 156달러(약 22만원)에서 2466달러(약 351만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 미시간은 홀랜드, 헤이즐 파크, 트로이시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홀랜드 직원은 1500여 명이다.

한편, 회사는 홀랜드에 17억 달러(약 2조원)를 투자해 생산능력을 5배 확장한 두 번째 배터리 제조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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