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제철소 탄소중립 ‘담금질’

지질자원연구원과 기술협력

김홍군 승인 2022.05.24 10:33 의견 0

현대제철이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제철소 탄소중립’을 앞당기기 위한 기술협력을 추진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보유한 광물 자원 관련 선도 기술을 도입해 탄소중립 원료, 자원 재활용, 원료 분석기술 등 저탄소 제철소 운영을 실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 재활용기술을 활용해 폐자원의 고부가가치화는 물론, 원료 사용 시 발생하는 탄소 및 유해물질 배출량을 저감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다.

현대제철은 23일 대전에 위치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제철소 원료의 최적 활용 및 운영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이평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 최주태 현대제철 연구개발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은 이를 위해 전날 대전에 위치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제철소 원료의 최적 활용 및 운영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이평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 최주태 현대제철 연구개발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광물 자원분야에 있어 전문 연구 인력과 인프라를 보유한 국내 유일의 전문 연구기관으로, 광물자원연구본부, 자원활용연구본부, 기후변화대응연구본부 등의 조직을 갖추고 있다.

현대제철 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기술교류를 통해 새로운 원료 분석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생산에 적용함으로써 제철 원료 관리 및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제철소의 탄소중립 달성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지난 20일에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에너지 분야 탄소중립 기술협력 MOU를 체결하는 등 친환경 제철소를 만들기 위한 기술협력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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