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LG엔솔 맞은편에...LG화학 양극재 공장 설립 검토

LG화학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에 건설 추진 중
전력 문제가 관건...현지 관계자 미팅 취소되기도

박소연 승인 2022.05.11 14:52 의견 0

LG화학이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에서 양극재 소재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나 전력 문제로 건설을 재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외신에 따르면 LG화학은 캐나다 윈저에 25억캐나다달러(약 2조4500억원)를 투자해 양극재 소재공장 투자를 추진 중이다.

윈저 현지에 양극재 공장 준공 시 2024년 하반기에는 전력 약 10~15메가와트(MW), 2025년에는 25MW의 전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 관계자는 "해당되는 수준의 전력량을 제공할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

LG화학은 현지 관계자들과 인사 문제, 인력 운용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었으나 돌연 미팅을 취소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다만 현지 관계자는 LG화학이 윈저 내에 양극재 소재공장을 준공할 확률이 높다고 바라봤다.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가 합작해 윈저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지을 예정이다.

현지 관계자는 "폴란드에는 LG화학 공장이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공장 바로 맞은 편에 있다"며 "LG화학이 온타리오의 다른 곳에 공장을 설립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미국, 유럽 등 현지생산 거점을 구축을 비롯한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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