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셀은 미국 현지 종속회사인 Nature Cell America Inc.(이하 '네이처셀아메리카')의 주식 110만 주를 154억 2,100만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13일 공시했다. 유상증자 참여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취득 예정일은 다음 달 20일이다.
이번 취득이 완료되면 네이처셀은 네이처셀아메리카의 지분 100%를 확보하게 된다. 네이처셀은 이번 투자가 종속회사의 미국 현지 사업 확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줄기세포치료제 생산시설 확충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 재생의료 사업을 본격화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네이처셀은 줄기세포치료제 ‘조인트스템’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혁신치료제로 지정된 것을 발판 삼아 2025년 미국 임상 3상 진입을 추진한다.
또한 플로리다와 텍사스주에서 재생의료 사업 확장을 목표로 한다. 이번 취득 금액은 네이처셀의 자기자본 646억 2,400만원의 23.86%에 달하는 규모다. 현재 네이처셀아메리카는 주요 종속회사에 해당하지 않는다.
그러나 유상증자 납입이 완료되면 연결 자산총액의 10% 이상인 주요 종속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이는 미국 시장을 주력으로 삼아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라정찬 회장의 경영 방침과 일치한다.
참고기사
- 프라임경제 - 네이처셀, 줄기세포치료제 미국 시장 진출 가속화…FDA 지원으로 허가 기간·비용 단축
- 바이오타임즈 - [특징주] 네이처셀, '조인트스템' 품목허가 기대감에 급등
- 뉴스1 - "바닥이 어디야" 네이처셀, 하한가 이어 18%대 급락[핫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