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인더스트리가 13일 창원지방법원 마산지원으로부터 검사인 선임 결정을 통보받았다. 이에 따라 변호사 윤○○이 오는 14일 열릴 예정인 임시주주총회의 소집 절차와 결의 방법의 적법성을 조사할 검사인으로 선임됐다.
신청인 김○○이 보수 440만원(부가가치세 포함)을 예납하는 조건이며, 검사인 보수는 회사가 부담한다. 이번 검사인 선임 결정은 KS인더스트리의 경영권 변화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회사는 경영 진단 및 개선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 절차를 진행해왔다.
이 과정에서 1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대상자가 자이언트케미칼로 변경됐으며, 새로운 경영진에는 자이언트케미칼 인맥이 대거 포함될 예정이다. 이러한 경영권 이동은 회사의 실적 개선과 사업 방향 변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LNG 운반선 프로젝트 확대 및 마린 크레인 글로벌 A/S 네트워크 구축 등 신사업 추진 계획이 부각되고 있다. 다만, KS인더스트리는 최근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등으로 신뢰도 하락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임시주주총회의 적법성 조사는 경영권 교체 과정의 투명성과 정당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된다. 증권업계에서는 자이언트케미칼이 최대주주로 등극할 경우 영업력 강화와 실적 모멘텀 개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참고기사
- 서울경제 - KS인더스트리, KORMARINE 2025 참가…'글로벌 A/S 네트워크 공개'
- 아시아경제 CORE - [특징주]KS인더스트리, 최대주주 변경 공시에↑
- Daum - KS인더스트리, 100억 유증 대상자 변경… 임시주총 안건도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