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올원리츠는 26일 1주당 170원의 금전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총 배당금은 74억 4,050만원이며, 배당 기준일은 6월 30일이다. 배당금은 9월 24일 예정된 정기주주총회 이후 한 달 이내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배당은 당기순이익 48억 5,510만원, 자본전입액 16억 5,470만원, 감가상각비 9억 3,075만원을 합산한 금액을 기준으로 산출됐다. 다만, 감사 전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산출된 금액이므로 외부감사 및 주주총회 승인 과정에서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이사회에는 감사가 참석했다. NH올원리츠는 최근 37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종로 ‘돈의문 디타워’를 편입하는 등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확장 전략을 추진 중이다. 유상증자 이후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계열사인 NH제3호리츠의 ‘에이원타워 인계’ 자산 매각을 통한 차익 실현과 상반기 신규 편입 자산으로 인한 임대율 상승 등으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한국리츠협회 투자간담회에 따르면, 상반기 신규 편입 자산(하이트진로 서초사옥 등)으로 평균 임대율이 98%로 소폭 상승했다.
회사 측은 이번 배당 결정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