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주권 매매거래가 10일 오후 6시부터 정지됐다.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공시규정 제40조에 따라 회계처리기준 위반 의혹 관련 풍문 및 조회공시에 따른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검찰 통보설에 대한 사실 여부 확인 및 관련 내용 조사 중이며, 매매거래 재개 시점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로 투자자들의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회사의 신속한 조사와 투명한 정보 공개가 중요해졌다.
일양약품은 최근 경영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다. 자회사의 약사법 위반으로 인한 제조업무 정지 처분에 이어 검찰 통보설까지 겹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다만, 소화기계 신약 ‘놀텍 플러스’의 시장 경쟁력 확보와 건강기능식품 부문의 성장세는 긍정적 요소로 평가된다. 회계처리기준 위반 의혹에 대한 검찰 조사 결과와 매매거래 재개 시점에 따라 향후 주가 흐름이 결정될 전망이다.
참고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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