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엠텍은 11일 200억원 규모의 단기차입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사회 결의를 거쳐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이번 차입으로 단기차입금은 기존 125억원에서 325억원으로 늘어난다.

이는 지난 사업연도말 기준 자기자본 742억원의 27%에 해당하는 규모다. 삼영엠텍은 최근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상반기 실적 개선과 증권사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 등 긍정적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조선 기자재 업황 호조와 대형 플랜트 발주 기대감, 친환경 에너지 수요 증가 등이 주가 상승 배경으로 분석된다. 회사는 이번 단기차입이 사업 확장 계획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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