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럴은 22일 이사회에서 보통주 19만9,191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소각 예정일은 10월 2일이며, 소각 예정 금액은 약 8억원이다. 이는 발행주식총수 788만8,500주의 약 2.5%에 해당하는 규모다.
회사 측은 이번 결정의 목적을 주주가치 제고와 주주환원 정책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번 자기주식 소각은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상법에 따라 소각하는 것으로, 발행주식총수는 줄지만 자본금에는 변동이 없다.
배럴은 올해 3월 말 기준 연간 매출 641억원, 순이익률 7.51%, 부채자본비율 19.3%를 기록했다. 비교적 건전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1년간 주가는 21% 하락했지만, 총이익률은 72.78%로 업계 평균을 웃돈다.
증권가에서는 배럴의 실적 방어력에 주목하는 한편, 성장률 정체와 주가 부진, 주주환원 강화 필요성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참고기사
- Barrel (KOSDAQ:A267790) - 주식 분석 - Simply Wall St
- 배럴(KRX:267790) | 기업정보, 재무제표, 최신 뉴스 분석 - 딥서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