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루메드는 1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계획을 철회했다고 19일 공시했다. 회사는 지난 3월 20일 이사회에서 보통주 90만5,797주를 주당 1,104원에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지만, 배정 대상자의 납입이 철회되면서 계획이 무산됐다.

이번 유상증자는 운영자금 확보를 목표로 추진됐다. 회사는 현재 배정 대상자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셀루메드는 최근 피부이식재 '셀루덤 파워'의 제조 공정 개선을 완료했지만, 유상증자 철회로 인해 재무적 어려움이 지속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계속기업 가정에 대한 불확실성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