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는 인천도시공사와 인천 제물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공사 계약을 1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5,498억원으로, 2024년 말 기준 DL이앤씨 매출액 8조 3,184억원의 약 6.61%에 해당한다.
계약 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56개월이며, 공사 대금은 현장 진행률에 따라 매월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총 계약금액 1조 374억원 중 DL이앤씨가 53%를 담당하는 것이다. DL이앤씨는 지난 1분기 매출 1조 8,082억원과 영업이익 81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 16.4% 증가한 수치다. 주택, 토목, 플랜트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거둔 결과이며, 원가율 또한 89.3%로 3개 분기 연속 90% 이하를 유지하며 이익률 안정화에 성공했다.
주택 부문 원가율은 90.7%로 전년 대비 2.3%포인트 감소했다. DL이앤씨는 견조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올해 연간 목표로 수주 13조 2,000억원, 매출 7조 8,000억원, 영업이익 5,200억원을 제시했다.
현금성 자산은 2조 1,263억원, 순현금은 1조 202억원이다. 이번 제물포역 복합사업 수주는 DL이앤씨의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이어가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되며,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기사
- 이코노믹데일리 - 실적·브랜드·미래 다 잡은 DL이앤씨, '아크로' 앞세워 정비사업 수주
- 스타뉴스 - DL이앤씨, 올해도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지원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