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오토는 30일 이사회를 통해 3,937,278주의 보통주를 무상증자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무상증자는 주식발행초과금을 재원으로 하여 1주당 0.5주의 비율로 신주를 배정하며, 신주 배정 기준일은 7월 15일이다.
기존 발행 주식 총수는 7,874,963주이며, 자기주식 406주는 신주 배정에서 제외된다. 단수주는 상장 첫날 종가를 기준으로 매각되어 현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8월 4일이며, 관계기관과의 협의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신주의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이번 결의에는 사외이사 2명과 감사(감사위원) 1명이 참석했다. 이번 무상증자는 주주가치 제고와 주식 유동성 확대를 통한 주가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네오오토는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7.7% 증가하고 영업이익이 9.5% 증가하는 성장세를 기록했으나, 당기순이익은 5.8% 감소했다.
현대트랜시스, 현대자동차, 기아 등 주요 완성차 업체와의 안정적인 거래를 통해 영업을 확대하고 있으나, 수익성 개선은 여전히 과제다. 회사는 이번 무상증자를 통해 주주 친화적인 경영을 강화하고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네오오토는 최근 현대트랜시스와 2,429억원 규모의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용 감속기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 대규모 수주는 2025년부터 2032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올해 준공 예정인 4공장에서 생산될 계획이다. 아울러, '행성 탐사용 로버 구동부품 국산화 기술개발사업'에도 참여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참고기사
- 이데일리 - 네오오토, 무상증자 결정...주주가치 제고 기대
- 서울경제 - 네오오토, 394만주 무상증자…주가 영향은
- 헬로티 - 네오오토, 현대트랜시스와 EV 감속기 부품 수주 계약
- 뉴스핌 - 네오오토, '우주로봇 핵심 부품 국산화 기술 개발사업' 2차년도 연구 돌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