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스는 25일 김포 풍무동 공장의 생산 설비를 파주 3공장으로 이전하고, 생산라인 통합을 위해 일시적으로 생산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생산 중단은 오는 27일부터 7월 6일까지 약 10일간 진행되며, 의자 등 제품이 대상이다.
중단분야의 매출액은 138억8200만원으로 이는 지난해 연결 기준 연간 매출액 1,388억 2,109만 원(코아스 전체 매출액의 17.81%) 규모다. 회사는 이 조치를 통해 생산성 향상과 인건비 절감 등 비용 효율화를 기대하고 있다.
김포공장 생산 중단은 단순 이전을 넘어 코아스의 사업구조 개편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최근 코아스는 생산 효율화와 첨단 기술 접목을 통해 사업 체질 개선을 지속하고 있으며, 지난해 원자재 수급 안정화와 생산 효율화에 힘입어 전년 대비 5.7% 증가한 78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그러나 수익성 개선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는 상황에서, 이번 조치가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지 주목된다. 또한 김포공장 부동산 자산 매각 계획도 발표돼 재무구조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사회 결의는 지난 25일 이뤄졌으며, 사외이사 1명과 감사 1명이 참석했다. 회사는 내부 상황에 따라 세부 일정이 변동될 수 있다고 덧붙였으며, 생산 재개는 7월 7일로 예정되어 있다.
참고기사
- 세이프타임즈 - 코아스 신시장 개척·흑자 전환 본격화
- 다음뉴스 - 코아스, 신시장 개척·흑자 전환 본격화…“포트폴리오 다변화 추진”
- 뉴스핌 - 코아스, 신시장 개척·흑자 전환 본격화
- 디지털투데이 - 코아스,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소송 공시 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