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바글로벌은 24일 일본 화장품 유통 벤더사와 187억1080만원 규모의 화장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2025년 7월 1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1년간 진행된다.

계약금액은 6월 23일 서울 외국환중개 최초 고시 매매 기준율(JPY 100/KRW 935.54)을 적용해 환산한 금액이다. 계약 상대방 회사명은 경영상의 이유로 비공개 처리됐다. 이번 계약은 기존 거래 벤더사와의 정기 거래 갱신을 통해 이루어졌다.

달바글로벌의 2024년 말 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3090억원 대비 6.05%에 해당하는 규모다. 최소 구매 금액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실제 거래 규모는 추가 협의에 따라 확대될 수 있다.

대금 지급 조건은 제품 수령 후 14일 이내에 대금의 30%를 지불하고, 익월 말까지 잔금 70%를 지불하는 방식이다. 이는 달바글로벌의 유동성 관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달바글로벌은 이번 계약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코스피 상장 후 첫날 주가가 66% 급등하는 등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회사는 일본을 포함한 해외 시장 확대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현재 46개국에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7년까지 진출 국가를 72개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러한 공격적인 해외 진출 전략과 대규모 계약 체결은 회사의 매출 기반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일본 시장은 달바글로벌의 주요 해외 시장 중 하나다. 이번 계약은 일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참고기사

- 코스인코리아 - 달바글로벌, 코스피 입성 첫날 66% 급등 "글로벌 확장 동력 확보"
- 글로벌이픽 - 달바글로벌, 해외 매출 138% 급증...K뷰티 글로벌 확장 본격화
- 뉴데일리경제 - [핫스탁] 달바글로벌, 락업 해제에도 52주 신고가 경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