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그룹 동국씨엠은 25일 서울 수하동 본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제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동국씨엠은 이날 주총에서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확정했다. 오는 27일까지 동국씨엠 주식에 투자할 경우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동국씨엠 관계자는 “동국제강(현 동국홀딩스) 인적분할 과정에서 수립한 최저·최대 배당 기준을 준수하고 있으며, 주주 환원 방안을 지속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동국씨엠은 박상훈 사장과 김도연 전무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서울 수하동 페럼타워에서 열린 동국씨엠 주주총회에서 박상훈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동국씨엠]
박상훈 대표이사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1위 규모 컬러강판 회사로 ‘DK컬러 비전 2030’ 실현을 위해 ESG경영을 강화하고 신제품 개발 등 미래 투자를 추진할 것”이라며 “아주스틸 인수에 따라 양사 강점을 활용해 통합 미래 비전을 구상할 계획”이라 말했다.
동국씨엠은 지난해 매출 2조1638억원, 영업이익 773억원, 순이익 638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동국씨엠 관계자는 “내수는 수요가 부진하고 수출은 보호무역주의 장벽이 높아지는 환경 속에서 럭스틸·앱스틸 등 프리미엄 제품 위주 탄력적 판매 전략으로 이익을 시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