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주공은 2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최대주주인 장세훈을 대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보통주 1,400만주를 주당 500원에 발행하며, 총 70억원을 조달한다. 조달 자금은 운영자금 18억원과 채무상환자금 52억원으로 나뉘어 사용될 예정이다.
운영자금은 원부재료 구입 등에, 채무상환자금은 부산은행 일반자금대출 상환에 쓰인다. 이번 유상증자는 최근 최대주주가 세연아이엠에서 장세훈으로 변경된 이후 추진하는 자본 확충의 일환이다.
회사는 장기간 주가 침체와 투자 손실이 이어지는 가운데 재무구조 개선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 9월 기준 개인투자자들의 평균 수익률은 -37.86%를 기록하며 주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최대주주가 직접 참여하는 이번 유상증자는 회사의 재무 건전성 확보와 운영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주 납입일은 오는 12월 22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2026년 1월 7일이다.
참고기사
- 머니투데이 - 부산주공 최대주주 세연아이엠에서 장세훈으로 변경
- 마켓와드 - 부산주공 개인투자자 동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