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전자공업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일 공시했다. 보통주식 2,263,085주를 1주당 3,535원에 발행하여 총 80억원의 운영자금을 조달한다.

조달된 자금은 친환경 자동차 신규 제품 개발 투자 및 원부재료 매입대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유상증자의 제3자배정 대상자는 계열회사인 삼화콘덴서공업과 삼화전기다.

삼화전자공업은 현재 주당순이익(EPS)이 마이너스 504원을 기록하며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은 6.86배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계열사로부터 자금을 수혈받아 신사업 투자를 추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희토류 공급 이슈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으나, 저조한 거래량과 수익성 리스크로 주가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제기된다. 신주 납입일은 오는 27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20일이다.

참고기사

- 삼화전자공업: 상승세 속 예상되는 투자 기회와 주가 전망 - Goover
- 삼화전자, +7.50% 상승폭 확대 - 조선비즈
- 삼화전자(A011230) | Snapshot | 기업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