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틱인베스트먼트가 820억원 규모의 기관전용 사모펀드 결성을 추진한다. 회사는 이사회 결의를 거쳐 '스틱스트레티직크레딧제3호사모투자 합자회사' 결정을 26일 공시했다.

해당 펀드의 총 결성 예정 금액은 820억원으로,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자기자본의 32.97% 수준이다. 펀드 결성 예정일은 오는 29일이며, 운용 기간은 2030년 9월 30일까지다.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이번 펀드에 직접 출자하는 금액은 10억원으로, 이는 자기자본의 0.40%에 해당한다. 이 펀드는 기관전용 사모집합투자기구로서 회사의 재산을 운용해 수익을 사원에게 분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최근 6,000억원 규모의 기존 펀드를 하이브 등 주요 투자처 매각을 통해 연 21% 수준의 높은 수익률로 마무리하고 있다. 또한 전기차 급속 충전소 기업 대영채비에 1,100억원을 투자하는 등 신규 투자 기회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번 신규 펀드 결성 추진은 회사의 활발한 자산 운용 전략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참고기사

- 시그널 - 스틱, 첫 펀드 투자자에 수익률 21% 돌려준다
- 팍스넷 - 대경오앤티 매각 막바지 협상 중인 스틱인베… LP들, 최대 3배 수익 기대
- 팍스넷 - [단독] 스틱, 전기차 충전소 '대영채비' 2대주주로…1100억 베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