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 업체 테스(095610)는 17일 크립톤사모투자 합자회사와 285억원 규모의 교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에 발행되는 교환사채는 2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교환사채로, 총액 285억 1,600만원 규모다.

교환 대상은 테스가 보유한 자기주식 60만주(주식총수 대비 3.31%)이며, 주당 교환가액은 4만 7,527원이다. 만기일은 2030년 9월 25일이고,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0%다.

사채권자는 NH투자증권이며, 발행일로부터 30개월 후인 2028년 3월 25일부터 3개월 단위로 조기상환을 청구할 수 있다. 테스는 이 자금을 전략적 사업 확장과 투자 기반 강화에 사용할 계획이다.

최근 테스는 전방 산업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를 입고 있으며, 국내 주요 고객사들로부터 고른 매출 분포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테스의 2025년 3분기 실적을 매출 737억원, 영업이익 101억원으로 전망하며 장기 성장 모멘텀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바 있다.

참고기사

- 뉴스핌 - [리포트 브리핑]테스, '밸런스와 성장' Not Rated - NH투자증권
- 알파스퀘어 - 테스 주가 - 실시간 차트 및 종목정보
- ZUM 뉴스 - [리포트 브리핑]테스, '내년까지 편안한 증익 구간' 목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