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슨은 11일 자기주식 소각을 통한 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사회에서 보통주 43만 9,210주 소각을 의결했다. 감자 비율은 0.79%이며, 감자 후 자본금은 55억 2,620만원에서 54억 8,230만원으로 줄어든다.

발행 주식 수 또한 5,526만 2,293주에서 5,482만 3,083주로 감소한다. 회사 측은 합병 과정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소각해 주주가치를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감자 기준일은 12월 2일이고, 신주는 12월 9일에 상장될 예정이다.

지슨은 키움제8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에 상장했다. 합병 직후 주가 변동성이 컸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감자 결정은 주주 불안감 해소와 주가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슨은 융합 보안 솔루션 개발 및 공급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2023년과 2024년 각각 약 138억원, 13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ISEC 2025 등 보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시장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참고기사

- 조선비즈 - [특징주] 보안 설루션 기업 '지슨', 코스닥 이전 상장 첫날 19% 약세
- 뉴스웰 - '지투지바이오' 웃고 '지슨·교보18호스팩' 울고… 상장 희비에 '눈물'
- 다음금융 - 지슨, ISEC 2025서 '무선백도어 해킹' 최신 위협 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