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본부는 엑시온그룹의 주권 매매거래 정지를 2일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는 엑시온그룹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된 데 따른 조치다. 코스닥시장상장규정 제18조 및 동규정 시행세칙 제19조에 따라 결정됐다. 엑시온그룹은 이로써 거래 재개를 앞두게 됐다.

엑시온그룹은 앞서 반기보고서에 기재된 매출액을 2억 9,737만원에서 3억 1,537만원으로 정정하면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를 해소했다. 이를 통해 거래 정지 해제의 발판을 마련했고, 9월 2일 거래 재개를 예고한 바 있다.

법원의 결정으로 8월 최대주주 보유주식에 대한 압류명령이 해제되면서 경영 안정성이 더욱 강화됐다. 다만 상반기 실적이 목표치에 미달한 점은 여전히 우려 요소다. 향후 실적 개선을 위한 엑시온그룹의 전략과 노력이 주목된다.

최근 1주일간 외국인 투자자는 4만 7,049주를 순매도했으나, 기관 투자자의 특별한 매매 동향은 없었다. 9월 2일 거래 재개 이후 시장의 반응과 투자자들의 행보가 주목된다.

매매거래 재개일 장 개시 전 시간외매매는 코스닥시장업무규정 시행세칙 제26조에 따라 성립되지 않는다.

참고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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