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리코는 서울 성수동 부동산을 2,202억원에 낙찰받았다고 1일 공시했다. 서울동부지방법원 경매를 통해 성동구 성수동2가 소재 토지 및 건물을 취득했다.
이번 낙찰은 투자 목적으로 이뤄졌으며, 신도리코의 2024년 말 기준 연결재무제표상 자산총액(1조 1,436억원)의 약 19%에 해당하는 규모다.
회사는 낙찰통지서(매각허가 결정서) 수령일을 기준으로 했지만, 이해관계인의 항고 가능성을 고려해 매각 절차 지연 또는 취소 가능성도 언급했다. 이번 대규모 부동산 투자는 신도리코의 자산 포트폴리오 전략 변화를 시사한다.
8월 중순에는 일본 종속회사의 도쿄 소재 부동산 취득 결정도 있었다. 이를 종합하면 신도리코는 국내외 자산 확보를 통해 사업 다각화 및 중장기 성장을 추진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이번 투자의 구체적인 재무적 영향과 향후 사업 전략에 대한 추가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