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호는 27일 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사회에서 보통주 5,875,440주를 주당 851원에 발행하기로 의결했다. 발행될 신주는 총 587만5,440주이며, 조달 자금은 전액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회사는 2025년과 2026년 각각 20억원, 2027년 이후 10억원을 일반관리비용으로 배정할 계획이다. 신주는 고고스투자조합에 배정된다. 회사 측은 고고스투자조합이 율호 또는 기존 최대주주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신주 납입일은 10월 15일, 상장 예정일은 10월 31일이다. 이번 유상증자로 율호의 지배구조는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상증자 납입이 완료되면 최대주주가 변경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율호는 Dell Technologies의 티타늄 파트너로서 서버 및 스토리지 솔루션 중심의 IT 서비스 사업을 하고 있다. 주요 매출은 컴퓨터 기기 판매에서 발생한다.
8월 27일에는 전일 대비 13.48% 상승한 1,288원에 거래를 마쳤고, 8월 셋째 주에는 코스닥 상승률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이러한 시장 상황과 회사의 재무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50억원의 운영자금 확보를 통해 재무 안정성을 강화하고, 사업 확장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최대주주 변경에 따른 경영 전략 변화 가능성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참고기사
- 조선비즈 - 율호, +13.48% 상승폭 확대
- 알파스퀘어 - 율호 주가 - 실시간 차트 및 종목정보
- 조선비즈 - 율호, +10.17% VI 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