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방은 21일 이사회에서 24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소각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보통주 19만3087주를 소각하며, 1주당 500원으로 계산한 금액이다. 소각 예정일은 25일이며, 회사가 이미 보유 중인 자기주식이 소각 대상이다.

이번 결정으로 세방의 발행주식 총수는 줄어들지만, 자본금에는 변동이 없다. 세방은 이번 자사주 소각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최근 세방은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7월 중순 기준 주가는 1만6000원대를 돌파했는데, 이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순매수세 유입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는 주가 상승세와 함께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7월에는 14억원 상당의 자사주를 임직원 상여금으로 지급하기도 했다. 세방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윤리경영과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하는 등 장기적인 성장 전략에도 힘쓰고 있다.

인프라 확대와 안정성 투자 강화, 남부권 물류사업 확장 및 중량물 운송사업 본격화 등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참고기사

- 조선비즈 - 세방, +1.28% 52주 신고가
- 뉴스탭 - 세방,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윤리경영·인프라 확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