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해보험의 지난해 사회공헌 활동비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화손해보험이 발간한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지난해 사회공헌 활동비로 73억3260만원을 지출했다. 이는 전년(46억7130만원)에 비해 60%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지출 중에는 한화그룹 공동 사회공헌 활동비가 가장 많았다. 한화손해보험은 지난해 한화그룹 계열사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밝은 세상 만들기 기금에 46억2300만원을 지출했다.
밝은 세상 만들기 기금은 임직원의 자발적인 기부 금액에 상응하는 금액을 회사가 공동 출연하는 ‘매칭 그랜트’ 프로그램으로, 한화그룹 전 계열사가 참여하고 있다.
또한 한화손해보험은 손해보험협회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회공헌에 22억6660만원을 지출했다. 손해보험협회 회원사들은 사회공헌 전문 NGO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연계해 취약 계층 및 유소년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아울러 한화손해보험은 도심 주택 거주민 물막이판 설치 및 풍수해보험 가입 지원,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 지원, 1사1교 금융교육 등 자체 사회공헌에 4억4300만원을 썼다.
지난해 사회공헌활동 참여인원은 634명, 수혜인원은 5425명이다. 임직원 1인당 봉사활동 시간은 3.59시간으로 집계됐다.
한화손해보험은 올해까지 누계 기준 임직원 1000명 참여를 통해 자립준비 여성 청년 200명에게 생필품과 여성용품 등을 기부할 예정이다.
또 2030년까지 강서구 소재 50개 학교를 대상으로 디지털성범죄 예방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난자동결 지원 사업, 여성 화재피해 세대 지원, 자립준비청년 지원 등도 중장기 목표로 하고 있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웰니스 리더로서 솔선수범하고, 다양한 사회공헌을 통해 Vision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